(하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하남시가 두 차례 대학 유치가 무산된 천현동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시는 이달 말 천현동 일원 캠프 콜번 부지(24만1천여㎡)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해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연구용역 보고서에는 미사·위례·감일지구 등 지역의 개발여건 추이를 반영해 이에 적합한 개발방안과 실천전략 등을 담게 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와 시민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개발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2005년 11월 반환받은 캠프 콜번 부지에 대학 유치를 추진했으나 2013년(중앙대)과 올해(세명대) 두 차례 무산돼 새로운 개발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학 유치, 행정복합타운 조성, 기업 유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만큼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개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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