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략·역점 사업' 국비 반영 '반 토막'

입력 2018-11-07 17:13  

광주시 '전략·역점 사업' 국비 반영 '반 토막'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전략·역점 사업'의 국비 반영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김점기(남구 2) 의원는 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가 국비지원을 요청한 전략산업국 소관 사업 14건, 1천213억원 가운데 54%인 661억원만 반영됐다고 밝혔다.
광산업 플랫폼 공동활용 사업화 지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사업에는 각각 50억원, 10억원을 요청했으나 전액 반영되지 않았다.
혁신성장센터 건립에는 200억원을 요청했으나 10% 수준인 22억5천만원만 반영됐다.
마이크로 의료로봇 실용화 기술 개발, OLED 조명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전략 사업도 국비 요청액 가운데 절반가량만 예산에 편성됐다.
특히 광주시의 최대 역점 사업인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472억원의 국비를 요청했으나 369억원(78.2%) 반영에 그쳤다.
이 사업의 전체 사업비는 3천30억원이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1천481억원의 국비 요청액 중 864억원(58.3%)만 반영됐다.
광주시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3천30억원을 투입, 빛그린 국가산단에 친환경 차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 의원은 "사상 최초로 광주시의 국비 예산이 2조원 이상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지만, 전략 사업의 예산 반영이 저조하다"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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