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서해 기상악화로 8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 가운데 4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1∼2m의 파도가 일고 초속 8∼12m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파도와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인천∼백령도, 백령도∼인천, 인천∼연평도, 인천∼풍도 등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은 이날 운항하지 않을 예정이다.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강화도 하리∼서검도,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나머지 8개 항로의 여객선 10척은 이날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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