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9일 의정부시 녹양동에 위기 청소년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청소년 자립 지원관'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자립 지원관은 청소년쉼터를 퇴소한 뒤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하기 어려운만 24세 이하 위기 청소년들이 자립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위기 청소년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주거비와 생필품을 제공한다.
상담, 의료, 취업, 기술 교육 등의 서비스도 해준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소년쉼터 입소 청소년 3명 중 2명은 가정폭력이나 가정 해체 등으로 가정으로 복귀하기 어려워 퇴소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없어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며 "청소년 자립 지원관이 이들의 성인기 진입을 돕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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