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비바리퍼블리카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의 누적 가입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전체 가입자의 45%로 가장 많고 30대가 21%, 40대가 14%를 차지했다. 10대는 11%, 50대 이상은 9%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은 '간편송금'과 '무료 신용조회', '통합 계좌 조회' 등 3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비바리퍼블리카는 11월 기준 토스의 누적 송금액은 26조 원이고 토스에 등록된 은행·증권사 계좌는 총 1천200만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누적 투자액은 3천50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2월 출시된 토스는 공인인증서 없이 30초 안에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통합 계좌·카드 조회 및 관리, 무료 신용등급 조회, 소액 투자, 보험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추가해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시중 금융기관과 함께 연내 적금, 마이너스 통장 등 상품군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승건 대표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더 신뢰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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