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GC녹십자는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에서 도입한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글라지아'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글라지아는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인슐린으로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의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다. 란투스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46억 유로(한화 약 6조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품목이다.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했으며 국내에 앞서 유럽과 호주에서 출시됐다. 국내 판권은 GC녹십자가 갖고 있고, 국내 마케팅과 영업은 한독[002390]이 담당한다.
GC녹십자는 글라지아의 국내 출시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라지아의 약값은 오리지널의약품인 란투스의 83% 수준인 1만178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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