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선거제 개편, 시대적 요구…반드시 연내 이뤄야"

입력 2018-11-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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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선거제 개편, 시대적 요구…반드시 연내 이뤄야"
"정부, 미세먼지 땜질 대책 벗어나 철저한 대책 세워야"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김보경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8일 "20대 국회는 분권과 협치라는 시대적 요구를 이뤄내야 할 사명이 있다"며 "올해 안에 선거제도 개편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어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는데, 선거제 개편은 우리 정치의 오랜 숙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현재의 선거제도는 양당정치의 구태 양상"이라며 "국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20대 국회는 다당제가 됐고 협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당제의 안정적인 구축과 협치를 제도화하는 방법이 비례성과 대표성이 강화된 민심 그대로의 선거제도 개편"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시대적 임무를 미룰 수 없다는 것을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미세먼지 대책은 민생 중의 민생 문제"라며 "문재인정부는 지금이라도 땜질 대책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원인 파악부터 하고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한국당의 명단 미제출로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구성이 늦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여야가 합의한 사항이고 국민적 바람으로, 정파를 떠나 우리가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한국당의 조속한 위원 결정을 촉구했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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