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민주노총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노인 요양기관 전면 감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노인 요양기관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 부정과 비리가 판을 치고 있다"며 "정부가 관리를 포기하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전면감사를 당장 시행해 부정·비리 사범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국민 세금이 노인 복지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 성남의 한 요양원은 부정·비리의 백화점이라 할 수 있지만, 경찰은 압수수색 이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해당 요양원 사업주를 구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해당 요양원의 사업주는 부정·비리가 폭로됐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요양원을 폐업하고 요양 보호사들을 해고했다"며 "급식비 횡령, 불법의료행위 등 부정·비리가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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