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겨울철 야영장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소방·전기·가스 등 관련 기관과 도내 등록야영장 110곳에 대한 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화재사고 예방을 비롯해 카라반·글램핑 시설의 기준 준수 여부, 소화기·연기감지기·누전차단기 설치 여부, 긴급 방송장비 구비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은 이달 30일까지이며 미등록 야영장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현장 보완조치나 안전교육을 하고 행정 처분하기로 했다.
도내에는 총 110곳의 야영장이 등록돼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39곳은 카라반 또는 글램핑 시설을 갖췄다.
등록 여부 및 시설에 대한 자세한 것은 한국관광공사 고캠핑(www.gocamp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캠핑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전북의 야영장을 찾는 야영객도 늘고 있다"면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안전한 캠핑을 위해서 야영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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