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7일 충북 진천군에 편의점 사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진천 중앙물류센터(CDC)'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7천196㎡(약 8천200평), 연면적 5만8천446㎡(약 1만7천680평) 규모다.
이곳에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상·저온 물류시설과 간편 식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이 들어섰으며 하루 평균 70만건의 발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시범 가동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BGF리테일은 진천 중앙물류센터 오픈으로 간편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가맹점에 보다 빨리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에 전국 22개 지역거점센터로 상품을 납품해야 했던 중소 협력사들도 진천 중앙물류센터 한 곳으로만 납품하면 돼 물류비 절감이 가능해졌다.
진천 중앙물류센터 오픈을 계기로 BGF리테일의 물류 전문회사인 BGF로지스 본사도 진천으로 이전하면서 약 1천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BGF그룹 홍석조 회장은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BGF그룹이 글로벌 종합유통서비스그룹으로 나아가는 데 핵심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