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환·류명렬·권혁 등 40여명 작가,한국관에 출품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한국 미술작가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예술 전시회인 상하이아트페어에 작품을 선보였다.
상하이아트페어 한국관을 주관하는 와스갤러리(대표 원지현)는 8∼11일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한국 작가 41명이 회화, 조각 등 미술 작품 280점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공성환 작가는 잔잔한 물 위의 파동을 나타낸 유화 '파문'을, 류명렬 작가는 한국 소나무의 웅장한 기풍을 드러낸 아크릴화 '소나무'를 내놓았다.
권혁 작가가 내놓은 달항아리 그림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붓이라는 도구로 존재하는 것처럼 표현했다.
1997년 시작돼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상하이아트페어는 세계 20여개국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수천점의 동양화, 유화, 조각, 판화, 설치 미술품을 전시하는 대형 행사로 해마다 관람객이 6만명에 달한다.
한국관은 2014년부터 5년째 운영되고 있다.
작년 상하이아트페어 기간 거래액은 1억5천만위안(약 242억원)에 달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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