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영상으로 인사 "첫 사극 도전한 새로운 모습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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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아주 재밌는 작품입니다. 즐겨주세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에서 주인공 왕세자 이창으로 분한 배우 주지훈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지훈은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 왓츠 넥스트: 아시아'(Netflix See What's Next: Asia) 행사 중 '킹덤'을 소개하는 자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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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은 "세자 이창은 초반에는 어떤 큰 대의나 원대한 꿈을 위해 모험을 한 게 아니다"라며 "민초의 아픔을 실제로 본 적 없어 자기 안전과 안위만 생각하는데 모험 안에서 실제 사람들의 굶주림을 느끼면서 성장하게 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좋은 리더로서, 한 나라를 이끄는 좋은 군주로 가기 위한 성장 모험극이라고 할 수 있다"며 "물론 저도 이 유약한 캐릭터가 어떻게 좋은 리더가 될지 아직은 모르겠다"고 웃었다.
주지훈이 맡은 이창과 대척점에 설 조학주 역은 류승룡 몫이 됐다.
류승룡은 "권력에 대한 굶주림을 가진 인물"이라며 "왕보다 더한 권력을 갖고 그 권력을 더 쟁취하기 위해 왕세자와 딸까지도 이용하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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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주인공인 의녀 서비를 연기한 배두나는 일정 문제로 영상을 통해 대신 인사했다.
그는 영상에서 "역병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인데 드라마의 아주 중요한 키(key)를 쥔 인물"이라며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킹덤'의 예고편(https://www.youtube.com/watch?v=JeCm_7YlqMc)도 공개됐다.
예고편 시청 후 주지훈은 세계 시청자들을 향해 "새로운 문화를 접하시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의 문화가 함축적으로 담겨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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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은 tvN 인기 드라마 '시그널'을 낳은 김은희 작가의 신작으로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하고 배두나, 주지훈, 류승룡, 허준호 등이 출연해 일찍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이 조선의 끝에 당도, 굶주림 끝에 괴물이 돼버린 사람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내년 1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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