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총격·브뤼셀 폭탄 테러 '총책' 시리아서 피폭사망설

입력 2018-11-08 18:58  

파리 총격·브뤼셀 폭탄 테러 '총책' 시리아서 피폭사망설
아타르, 프랑스 온라인 매체 "2017년 11월 국제동맹군 폭격에 사망"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 2015년 11월 파리 총격 테러와 지난 2016년 3월 브뤼셀 연쇄 폭탄테러를 계획하고 지휘한 '총책'으로 지목돼온 모로코계 벨기에 국적자인 우사마 아타르(33)가 시리아에서 미국 주도의 반(反)지하디스트(이슬람성전주의자) 국제동맹군의 폭격에 숨졌다고 벨기에 언론이 보도했다.
8일 벨기에 영어신문인 '브뤼셀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 뉴스웹사이트인 '메디아파르'는 최근 프랑스 정보기관인 DGSE를 인용해 아타르가 지난 2017년 11월 17일 있었던 국제동맹군의 폭격으로 시리아에서 숨진 것으로 보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벨기에 연방검찰청은 이 같은 정보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아타르는 지난 2005년 이라크에서 체포돼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와 부카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가 2012년 석방돼 벨기에로 송환됐다.
아타르는 파리 총격 테러와 브뤼셀 연쇄폭탄 테러를 수사해온 벨기에와 프랑스 당국이 자신을 두 사건의 '총책'으로 지목한 데 대해 자신의 가족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를 부인해왔다.
벨기에 당국의 수사 결과 아타르는 지난 2016년 3월 22일 브뤼셀에서 자폭테러를 일으킨 조카 엘 바크라우이가 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때 20차례 이상 면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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