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실시협약 및 사업시행자 지정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로 6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중앙공원 1지구 광주도시공사, 중앙공원 2지구 금호산업, 중외공원 한국토지신탁, 일곡공원 라인산업, 운암산공원 우미건설, 신용공원 산이건설이다.
시는 제안서를 낸 15개 업체를 상대로 정량 평가에 7∼8일 시민심사단, 제안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평가 점수는 정량 평가 50점, 제안심사 40점, 시민심사 10점, 가점 5점 등 105점 만점이다.
이번 평가에 권역별 심사를 도입하고 해당 공원 주변 주민 다수를 시민심사단에 포함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노력했다고 시는 밝혔다.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계획서에 대해 타당성 검증용역을 하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공원의 기능과 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고 제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또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공원 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2020년 상반기 우선협상 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제안서가 들어오지 않은 송정공원에 대해서도 11월 중 재공고할 할 예정이다.
협상이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하고 2019년 상반기 우선협상자의 제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민간공원 대상지인 10개 공원 중 1단계 4개 공원을 이미 추진 중이며, 2단계는 1단계를 보완해 공원 전체부지 매입 후 일부 면적만 공원으로 조성하고 원형 보존함으로써 30% 범위 내 비 공원시설 면적을 평균 9.3%로 대폭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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