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던 태국인 수하물에서 실탄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공항 제1터미널 E2 개장실에 있던 태국인 A(27)씨의 위탁 수하물에서 실탄 5발이 발견됐다.
공항 보안검색 요원이 수하물 엑스레이(X-RAY) 검사에서 이 실탄을 발견하고 공항경찰단에 A씨를 인계했다.
당시 발권을 받고 태국으로 출국하려던 A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현지 경찰관이고 실탄이 내 가방에 있는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러 정황으로 미뤄 테러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실탄을 회수한 뒤 A씨를 출국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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