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울산시는 한삼건 울산대 건축학과 교수가 지난 2일 자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9일 밝혔다.
균형위 위원 구성은 행정안전부 장관 등 당연직 15명,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촉직 19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된다.
균형위는 그동안 지역발전 정책과 관련한 자문 역할만 제한적으로 하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그 역할이 대폭 확대됐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국가혁신 융복합단지 지정·육성 관련 사항 등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한다.
그동안 울산에서는 김승석 울산대 교수 등이 특별위원회 위원이나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기는 했지만, 본 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한 교수가 처음이다.
시는 한 교수가 위촉됨에 따라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울산시 입장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교수는 일본 교토대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울산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국 문화재 전문위원, 울산경관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며 울산 도시·문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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