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9일 상승 출발한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포인트(0.17%) 내린 2,089.1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26포인트(0.06%) 오른 2,093.89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01.92까지 상승하는 등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의지가 재확인된 가운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4%)는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5%)와 나스닥 지수(-0.53%)는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 국채금리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하락했다"면서 "이 여파로 한국 증시가 부진할 가능성이 있지만 낙폭이 커지기보다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8억원, 5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은 82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48%), POSCO[005490](0.75%), 현대차[005380](3.79%), 신한지주[055550](0.82%), KB금융[105560](0.3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96%), 셀트리온[068270](-2.94%)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34%), LG화학[051910](-0.90%), SK텔레콤[017670](-0.9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47%), 전기가스(1.33%), 보험(0.99%), 서비스(0.95%) 등이 강세이고 의약품(-2.35%), 의료정밀(-1.94%), 비금속광물(-1.93%), 종이·목재(-1.07%)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77포인트(0.83%) 내린 687.9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68포인트(1.86%) 오른 695.05로 개장해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30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6억원, 2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8%), 신라젠[215600](-1.85%), 에이치엘비[028300](-4.67%), 바이로메드[084990](-2.37%), 메디톡스[086900](-2.40%), 스튜디오드래곤[253450](-2.12%), 코오롱티슈진[950160](-1.72%) 등이 내리고 CJ ENM[035760](1.96%), 포스코켐텍[003670](1.82%), 펄어비스[263750](2.73%)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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