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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낙동강 과불화화합물 수질오염사고와 관련해 수질관리 강화와 비상급수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병태 시의원(동구3)은 "지난 6월 대구 수돗물에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돼 시민들의 불신감이 크다"며 "감시항목을 확대해 수질감시를 철저히 하고 매곡·문산정수장에 추진 중인 분말활성탄 접촉조 설치공사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순자 시의원(달서4)은 "상수도본부 재무상황과 관련 불리한 조건의 차입금을 우선 상환해 저이율로 전환하고 정수약품 구매 시 본부 일괄구매로 바꾸도록 검토하라"며 "시 역외 급수 판매단가가 생산원가와 동일한 문제점도 향후 수도공급 협약 때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시의원(달서3)은 "태양광발전사업은 수익증대, 전력생산, 환경보호의 일석삼조를 가져올 좋은 사업"이라며 취·정수장 및 배수지를 활용한 사업확대를 주문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미래산업추진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대구시가 투자하는 전기자동차, 스마트시티, 의료산업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성장산업을 위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태손 시의원(비례대표)은 "시가 전기자동차 보급률 높이기에만 집중해 운행환경이나 인프라 구축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전기차 선도도시가 되려면 운전자에 편리한 환경조성이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인표 시의원(중구1)은 "스마트시티 조성 시범사업 중 상수도 원격검침을 단일추진하지 말고 전기, 가스, 오·폐수 등 생활시설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며 "스마트공원, 스마트주차 등 시범사업을 시민들이 잘 알고 이용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병문 시의원(북구4)은 "대구시 출연금으로 70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실적과 성과가 저조하다"며 "연구개발(R&D) 사업을 강화하고 수익사업을 확대해 재단 자립화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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