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의 날'에 발생한 고시원 화재…기념식은 예정대로

입력 2018-11-09 11:39   수정 2018-11-09 11:41

'소방의 날'에 발생한 고시원 화재…기념식은 예정대로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하필 '소방의 날'에 이런 일이…."
서울 종로구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는 등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9일은 제56회 '소방의 날'이다.
'소방의 날'은 1963년부터 11월1일에 기념행사를 열어왔지만 1991년 소방법 개정과 함께 119를 상징하는 11월9일로 변경됐다.
소방청은 '소방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경기 남양주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형물 제막과 기념 공연 등이 포함된 기념식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큰불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며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은 상태다.
소방청은 고시원 화재로 많은 사상자가 난 점을 고려해 기념식 진행 여부를 고민했으나 많은 사람이 참석하기로 한 상황 등을 고려해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기념식은 예정대로 하되 오늘 오전 화재도 있었던 만큼 차분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폐소화기를 활용해 강인한 소방정신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제막된다. 또 소방관 달력모델로 나서는 등 다양한 소방 지원 활동을 한 배우 박해진씨가 명예 소방관으로 임명된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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