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9일 올해보다 1천454억원(7.3%) 증가한 2조1천479억원 규모의 2019년 예산안을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입은 중앙 정부 이전 수입 1조7천392억원(81.0%), 자치단체 이전 수입 3천396억원(15.8%), 기타 이전 수입 10억원, 자체 수입 291억원(1.4%), 전년도 이월금 390억원(1.8%) 등이다.
세출로는 인적자원 운용 1조234억원(47.6%), 교수·학습활동 지원 1천273억원(5.9%), 교육복지 지원 1천875억원(8.7%), 보건·급식·체육 활동 526억원(2.5%), 학교재정 지원 관리 5천212억원(24.3%), 학교 교육여건 개선 1천506억원(7.0%) 등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공무원 보수 인상으로 교직원 인건비가 596억원(4.8%) 늘어난 1조3천11억원, 학교 표준 교육비가 41억원(4%) 증액된 1천141억원, 초등학교 고학년 공기정화 장치 설치비 25억원이 편성됐다.
주연규 시교육청 행정예산과장은 "병설 유치원 증설과 비품 구매비 26억원을 편성해 공립유치원 26학급을 늘리겠다"며 ""학교재정 운영 자율성 확대, 당직·미화원 용역 근로자 채용권 전환, 초·중·고 전 학년 무상급식, 학교 안전, 교육환경 개선 등에도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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