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항만해양 시설, 지역 관광지 등 둘러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 대표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9일 울산을 방문했다.
세르게이 쉐르스튜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오후 동구 현대중공업 조선산업 현장을 시찰한 뒤 울산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를 관람했다.
10일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한러 경제협력 사업으로 제안한 바 있는 '루산(RUSSAN) 마켓'과 관련해 울산 신항만을 시찰한다.
루산 마켓이란 동북아 에너지시장을 일컫는다. 러시아와 울산의 영문에서 따온 조어다.
대표단은 또 고래박물관, 십리대숲,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견학하는 등 울산 지역특화 관광지를 둘러본다.
송 시장은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앞으로 경제·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와 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 활발히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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