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거래소는 삼성증권[016360]이 구리와 은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4종의 ETN 중 '삼성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H)'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상장된 구리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각각 2배와 마이너스(-) 2배수로 추적하는 상품이다.
또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2X 은 선물 ETN(H)'은 COMEX 상장 은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2배와 -2배수로 추적한다.
거래소는 "4종목 모두 환 헤지형으로 외환 변동 관련 위험 없이 투자할 수 있다"며 "레버리지와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을 동시에 상장해 양방향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ETN이 도입되면 전체 ETN 상장종목 수는 206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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