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오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하노이의 대우스타레이크 신도시내 호수공원에서 '제10회 한·베 음식문화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하노이한인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한류 확산의 기회를 활용해 현지 소비자에게 한식과 식품, 식문화를 홍보하는 자리다.
100여 개의 음식 부스에서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고 시식을 진행한다. 김치 만들기 등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기업이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도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우리의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고, 하하와 별, 스컬 등 한류 스타들의 무대도 마련된다.
대사관 관계자는 "10만∼12만명이 행사장을 찾아와 축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 나라의 문화와 먹거리를 균형 있게 접함으로써 양국이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 이미지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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