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극작가들의 '봄작가,겨울무대'…5년만에 부활

입력 2018-11-09 16:16  

신진 극작가들의 '봄작가,겨울무대'…5년만에 부활
12월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최고나·이수진·이소연·송현진 작품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신진 극작가들에게 신작 집필 기회와 무대를 제공하기 위한 연극 공연 '봄 작가, 겨울 무대'가 9일 막을 올렸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이어지다 중단됐던 것이 5년 만에 새롭게 부활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극작가협회, 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12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올해 신춘문예로 등단한 최고나, 이수진, 이소연, 송현진 네 작가가 각각 집필한 희곡이 무대에 오른다.



11월 9~11일 2018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돼 등단한 최고나 작가의 '향수'(신동인 연출)가 먼저 무대에 오른다. 모범적인 아들이 갑자기 변해 가족과 멀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11월 16~18일은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자인 이수진의 '고시원 연쇄 화재 사건'(이우천 연출)을 선보인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시원에서 발생한 연쇄 화재 사건과 추리소설 작가를 꿈꾸는 주인공이 화재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을 그렸다.
11월 23~25일은 2018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자 이소연의 '어제의 당신이 나를 가로지를 때'(손원정 연출), 11월 30일~12월 2일은 2018 경상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자 송현진의 '달랑 한 줄'(류근혜 연출)을 만난다.
'어제의 당신이 나를 가로지를 때'는 각각의 시공간을 부유하는 사람들이 만나는 찰나를 그린 작품이다. '달랑 한 줄'은 책에 나오는 '주옥같은' 표현들에 불편함을 느끼며 불편한 한 줄을 바꾸기 위한 네 여자의 사소한 투쟁을 그린다.



'봄 작가, 겨울 무대'는 신춘문예를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신진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환경과 제작 시스템을 제공해 차세대 공연예술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공연 각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theater.arko.or.kr)와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티켓을 예매한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02-3668-0007)로 문의하면 된다.


abullap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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