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전 허왕후 인연"…김해시-인도 UP주 협력확인

입력 2018-11-09 17:42  

"2천년 전 허왕후 인연"…김해시-인도 UP주 협력확인
인도 간 허성곤 김해시장, 현지 허왕후 기념공원 기공식 참석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가야왕도'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 허성곤 시장과 김형수 시의회 의장 등이 옛 가락국 김수로왕과 국제결혼한 허왕후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UP)주를 방문하고 9일 귀국했다.
지난 4일 출국한 허 시장 등 김해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국제우호협력도시로 맺어진 UP주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 기간 허 시장 등은 허왕후 기념비 건립 17주년 기념행사, 한-인도 허왕후 기념공원 공동조성사업 기공식,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축제 개막식 등에 참석했다.
특히 허 시장은 한-인도 허왕후 기념공원 공동조성사업 기공식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허왕후 신행길 관광자원화, 인도 박물관 건립, 이윤재·허웅 선생 기념관 건립,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관해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또 요기 아디티야나트 (Yogi Adityanath) UP주 총리와 만찬 자리에서 시와 UP주 간 상호 발전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거듭 강조했다.
UP주 총리는 허 시장의 방문을 환영하며 명예의 상징인 '라마상'을 선물했다.
허 시장은 그동안 인도 UP주와 국제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에 많은 도움을 준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 김금평 참사관(주인도 한국문화원장)을 만나 감사의 뜻으로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아울러 비크람 도래스와미(Vikram Doraiswami) 전 주한 인도대사를 만나 2014년 인도 정부가 한국정부에 전달했던 인도산 석가모니 보리수를 허왕후 후손들이 사는 김해도 선물로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내년 가야문화축제 때 UP주 총리의 김해 방문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김해시는 이번 대표단 방문 기간 50여개 현지 여행사를 초청, 김해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디왈리축제장에 관광홍보체험관을 설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b94051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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