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태평양 지역에 68조원 지원…중국 견제

입력 2018-11-10 10:4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 인도·태평양 지역에 68조원 지원…중국 견제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정비를 위해 최대 600억달러(약 67조7천400억원)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0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17일부터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은 발전소, 도로, 다리, 터널, 항만 등의 정비에 거액의 자금을 필요로 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에 저리로 자금을 대출해 줄 예정이다.
이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이 지난해 일본과 호주, 인도와의 관계 강화를 축으로 인도양과 태평양 지역에서 항행의 자유와 법치주의 등을 확립하자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기반을 둔 것이다.
동시에 중간선거를 마친 트럼프 정권의 대중(對中) 정책으로서 일본 호주 등과 연대해 중국 주도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대항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7월 인도·태평양 지역 인프라 정비 등에 1억1천3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중국보다 지원 규모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