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photo/cms/2018/04/28/23/C0A8CAE200000163B5E07FA00059D9E_P2.jpg)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예비사회적기업 20곳을 새로 지정하고 기존 사회적기업에는 70억원을 지원해 이들 기업의 일자리 창출 등을 돕는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에는 전통놀이 교육·놀이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을 하는 우리노리협동조합, 전통무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가치이룸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한 기업들이 포함됐다.
또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농수산물을 가공·유통하는 ㈜봇돌바다사람들, 농업회사법인 ㈜나주시골농장 등도 새로 뽑혔다.
이들 예비사회적기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일자리 창출·사업 개발·시설 장비 등의 재정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 공공구매 우선 구매 혜택도 주어진다.
전남도는 현재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재정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도내 145개 사회적기업에 모두 70억원을 지원한다.
옐로우지브라 등 51개 기업에 368명의 일자리 창출 지원비 53억 원을, ㈜미루나무 등 30개 기업에는 7억원의 사업 개발비를 제공한다.
사단법인 건강나눔 등 48개 기업에는 6억원의 시설 장비구매비를, 유비에코 등 16개 기업에는 4억 원의 고도화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우수기업임에도 재정지원이 종료된 사회적기업에는 이번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이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남지역 사회적기업은 155곳으로 연 매출 1천354억원에 고용 인원 1천254명이며 이 중 취약계층 고용률이 75%나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민선 7기 4년 동안 사회적기업 2천 개를 육성해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공동체의 토대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