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현대차, 오늘 '광주형 일자리' 막판 협상

입력 2018-11-12 00:00  

광주광역시-현대차, 오늘 '광주형 일자리' 막판 협상


(서울=연합뉴스) 독자팀 = 임금을 절반으로 줄이는 대신 완성차공장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는 '광주형 일자리' 추진이 노사 간 견해차로 교착 상태에 빠지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핵심 파트너인 현대차와 직접 협상에 나선다.
이 시장은 12일 서울 현대차 본사에서 정진행 사장과 만나 한국노총 등 지역 노동계와 회의를 통해 마련한 투자협약서(안)에 대해 논의한다.
시는 지난 8일에도 현대차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임금 수준, 공장 운영의 지속가능성 등 2∼3가지 쟁점에서 상당한 견해차가 드러나면서 투자 협상을 끌어내지 못했다.
이 시장은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뒤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과 만나 평균초임 등 이견이 있는 부분을 조율했고, 이 안을 들고 현대차를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이날 현대차 방문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를 만나 정부와 정치권의 협조와 예산 확보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에 광주형 일자리 사업비를 반영하려면 국회 예산심의가 끝나는 15일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전략으로 이 시장이 직접 나서 노사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이 현대차, 국회 방문을 마치는 대로 광주시는 노동계와 협상 테이블인 투자유치추진단 회의를 열고 노동계와 입장차를 최대한 좁힌다는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광주시와 협상 테이블에 나서고 있지만, 민주노총은 사업에 반대하며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
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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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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