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철도 기술자들에 한국 도시철도 운영사례 등 소개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코트라(KOTRA)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1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포시즌호텔에서 제5회 '이집트 철도학교' 행사를 열었다.
철도학교는 오는 14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되고 이집트 교통부, 터널청 등의 철도 기술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이집트 철도학교가 터널청 공무원들을 주대상으로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권오중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장 등 도시철도 전문가들이 한국의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사례, 최첨단 무인운전 경전철 시스템 기술 등을 소개한다.
신우용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장은 이번 행사가 철도 분야에서 이집트와 한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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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코트라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학교가 카이로 지하철 5호선 건설 사업에 한국 철도기업들이 참여할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혼잡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려고 철도건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이집트에서는 시설 노후화, 안전관리 미흡 등으로 인한 철도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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