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완벽한 타인'·'보헤미안 랩소디' 12일째 1·2위

입력 2018-11-12 07:43  

[박스오피스] '완벽한 타인'·'보헤미안 랩소디' 12일째 1·2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지난달 31일 함께 개봉한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12일째 박스오피스 1·2위를 지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은 주말 이틀(10·11일)간 77만4천205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수 337만5천449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오랜만에 모인 고향 친구들과 배우자들이 저녁 식사 시간 동안 각자 휴대전화로 오는 전화와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를 강제로 공개하는 게임을 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일들을 그렸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틀간 63만3천644명을 동원하며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84만2천846명으로 200만명 고지가 눈앞이다.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퀸'의 결성과 숱한 명곡 탄생 뒷이야기, 작고한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를 비롯한 멤버 간 갈등과 화해를 담아냈다.



지난 7일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동네 사람들'은 18만8천309명을 불러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전직 복서 출신 기간제 체육 교사 기철(마동석 분)이 실종된 여고생을 찾는 스릴러 영화다.



공포영화 '여곡성'은 주말 관객 3만808명을 불러들이며 4위에 올랐다. 1986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귀신들린 이 대감 댁에 셋째 며느리로 들어간 '옥분'(손나은 분) 이야기를 담았다.
재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2만8천678명을 동원하며 5위에 올랐고, 기독교 영화 '바울'과 '박물관이 진짜 살아있다'는 각각 6위와 7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 '창궐'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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