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세계 도시조명 정책·기술 선도 리더 역할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가 도시조명 분야 세계 최대 협력체인 '국제도시조명연맹'(LUCI, Lighting Urban Community International) 차기 회장도시로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44개국 70여개 도시, 40여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있는 국제도시조명연맹은 세계 도시 간 조명정책 및 신기술 등을 교류·발전시키기 위해 2002년 프랑스 리옹에 설립된 글로벌 협력체다.
서울시는 이달 2일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열린 제16회 '2018 LUCI 연례총회'에서 집행위원도시 전원 만장일치로 제6대 LUCI 회장도시로 공식 선출·취임했다. 아시아 최초이자 비유럽 도시 최초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2년 임기 동안 공식행사인 집행위원회의, 도시집중탐구회의, 연례총회 등을 주재하게 된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앞으로 2년간 세계 도시 조명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서 도시 간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조명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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