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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친선대사 배우 박상원과 함께 생계를 위해 노동 현장에 내몰린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달 아프리카 말라위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말라위는 전체 인구 약 2천만 명 중 16.7%가 에이즈로 사망한 부모를 둔 고아들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많은 아이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일한다. 아동노동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국가이지만, 5~17세 아동 가운데 노동을 경험한 비율은 39%에 달한다.
박상원은 말라위 방문 기간 학교 가는 대신 가시밭에서 장작을 패 숯을 만들고, 일터에서 무거운 벽돌을 만들고, 옮기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 위로를 전했다.
박상원은 "열 살짜리 아이가 매일 옮기는 벽돌은 아이가 감당해야 하는 삶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워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현장에서 마술 공연을 선보였을 때 아이들이 환하게 웃었는데, 아이들의 삶에 마술 같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원의 아프리카 말라위 방문 이야기는 오는 16일과 17일 SBS TV '희망 TV SBS'를 통해 확인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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