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아시아 해적퇴치협정' 관리자 회의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해양수산부가 12일 밝혔다.
아시아 해적퇴치협정은 아시아 인근 해역의 해적활동을 막기 위해 2004년에 체결해 2006년 발효된 협정으로, 현재 20개국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창설 멤버다.
올해 연례회의에는 갈수록 지능화되는 해적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협정 체약국 및 옵서버(참관) 국가의 해적 담당 관리자와 사무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하며 한국은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을 대표로 한국선주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운반선협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오는 16일에는 쿠로키 마사푸미 협정 사무국장이 부산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아시아 해적 현황 및 사무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학생, 선사 관계자와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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