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달성군 이어 2021년까지 15곳→19곳…대기질 6종 측정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무인 대기오염측정소를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15곳에서 운영 중인 대기오염측정소를 오는 2021년까지 19곳으로 늘려 초미세먼지 등 대기질 6개 자료를 정밀 측정한다.
이를 위해 1억9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3일 달성군 다사읍 주민자치센터 옥상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새로 설치하고 향후 3년간 매년 1곳씩 늘릴 계획이다.
측정 자료는 대구시 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http://air.daegu.go.kr))을 통해 공개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시 대기측정소 13곳과 도로변 대기측정소 2곳에서 PM 10(지름 10㎛ 이하 미세먼지), PM 2.5(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 6종의 대기질 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다사읍 대기오염측정소가 운영되면 대구 측정소 16곳 가운데 10곳이 최근 3년간 측정소 장비 교체 또는 새 장비를 보유하게 된다.
김선숙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히 알려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