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2일 감사원의 제주시 곽지해수풀장 변상금 무책 판정과 관련, "책임행정과 적극 행정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사회에서 큰 논란이 됐던 이번 사안을 계기로 더욱 자숙하고, 주민숙원사업이나 윗선의 지시사항이라 하더라도 위법·부당함 앞에서는 과감히 배척할 줄 아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도와 감사위원회가 이번 사안에 대해 법령을 무리하게 적용하고, 사업이 공정률 70%에 달한 시점에서 더 나은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채 철거해버린 데에 대해 아쉬움도 토로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일 곽지 해수풀장 건설 사업과 관련, 제주도와 감사위원회가 행정절차 위법을 사유로 담당 공무원에게 부과했던 변상금 4억4천800만원 처분에 대해 무책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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