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금품제공 의혹 상주시장 경찰 출석…"그런 적 없다"

선거 금품제공 의혹 상주시장 경찰 출석…"그런 적 없다"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6·13 지방선거 때 선거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황천모 상주시장이 12일 경찰에 출석했다.


황 시장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금품 살포라고 하는데 그런 적 없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에게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다"며 "성심성의껏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낙동강 보 개방 반대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렇게 믿고 싶지 않다"고 했다.
황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선거 관계자 2∼4명에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황 시장 집무실과 집을 압수 수색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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