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C TV는 오는 14일 0시 20분 '100분 토론'에서 '숙명여고 문제 유출' 의혹 사건과 이로 인한 교육 현장의 성적 관리 실태를 집중 토론한다고 12일 예고했다.
경찰은 숙명여고 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6월부터 모두 5차례 유출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시험문제를 빼돌린 혐의로 이 학교 전 교무부장을 구속했으며, 시험 부정에 가담한 그의 두 쌍둥이 딸 재학생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이번 사건으로 일선 학교의 내신 성적 관리에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와 교사에 대해 불신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오는 15일 수능시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입 시즌을 앞두고 내신 또는 비교과 활동을 반영한 수시 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도 뜨겁다.
방송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2022년 대입 개편안에 대해서도 핵심 쟁점을 논의한다. 전·현직 교사와 교수, 학부모가 한 데 모여 투명하고 공정한 입시제도 조건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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