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문단 첫 회의 개최, 공모전·박람회도 개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의 맛깔스러운 음식을 발굴하고 브랜드화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이를 위해 내년 초 광주음식 공모전 개최와 브랜드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2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광주음식 브랜드화 자문단' 회의를 했다.
광주음식 브랜드화를 위한 자문단은 시의회, 음식·관광 전문가, 관련 단체, 대학교수, 언론인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앞으로 광주음식을 브랜드화·상품화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고 외래 관광객들에게 광주의 음식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광주시는 광주음식 브랜드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한 기획단에서 마련한 추진 분야별 사업계획(안)을 이날 자문단 회의에 상정했다.
사업안을 구체화해 우선 내년 초에 누구나 참여 가능한 '광주음식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역 대표 음식을 선정하기로 했다.
또 광주음식을 브랜드화·산업화할 수 있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위한 전문 연구용역을 시작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음식 관련 박람회를 개최하고 광주음식 홍보 활동에 돌입한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광주만의 독특한 멋과 맛을 담은 음식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으로 이미지화해 상품화를 추진하겠다"며 "관광자원과 결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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