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관 773명 배치, 38개 시험장 교통소통·안내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오는 15일 광주시, 자치구, 경찰, 모범운전자회 등 11개 기관 773명이 교통소통과 시험장별 교통안내, 수험생 긴급수송 등에 나선다.
직장인 출근 시간은 1시간 늦춰지고, 군 전투기는 훈련을 중지한다.
광주시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험장 주변에는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교통안내원, 모범운전자 회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도로의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유도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시내버스 기·종점 15곳과 시험장 주변 지하철 역사 5곳에는 질서 요원을 배치한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사전예약을 통해 교통약자 전용 차량으로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들을 집에서 수험장까지 이동을 돕는다.
또 수험생들이 112로 신고하면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순찰차(73대)가 출동해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한다.
수능 당일 관공서를 비롯해 50인 이상 사업체 등의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까지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진다.
듣기시험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25분간 광주공항 민항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군 전투기는 시험일 훈련을 중지한다.
김준영 시 교통건설국장은 "수험생들이 정해진 시간 내 시험장에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수험생 이동 시간대에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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