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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여자축구연맹은 북한과 올스타전을 추진했다가 여건 문제로 취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맹은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북한 최고 수준의 여자축구단과 2018 올스타전을 추진했다"라면서 "그러나 북한 팀과 일정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라고 전했다.
연맹은 WK리그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해외 명문 클럽을 초청해 올스타전을 진행해왔다.
2016년엔 독일 FFC프랑크푸르트를 초청했고, 지난해엔 일본 고베 아이낙을 초대해 올스타전을 치렀다.
올해엔 북한 팀과 접촉해 깜짝 남북 대결을 추진했다. 그러나 각종 조건이 맞지 않아 남북 대결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연맹은 "북한을 포함한 여자축구 강국들과 업무를 계속 교류할 것"이라며 "내년 시즌엔 의미 있는 올스타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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