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듣기 시간 시험장 소음 관리…도로공사 일시 중단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5일 서울 전역에 수험생 수송을 위한 순찰차와 택시 등 572대가 배치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수능일 오전 7시~8시 30분 서울 시내 지하철역 인근 '수험생 태워주는 장소' 118곳에 순찰차·모범운전자 택시 등 572대를 배치 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지역 208개 시험장과 주변 교차로 등에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2천여명을 배치해 특별 교통관리도 한다.
경찰은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시간(오후 1시 10분~1시 35분) 시험장 주변 소음도 관리한다.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은 우회시키고, 도로공사 등도 일시 중지시킬 예정이다.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112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에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서울시와 SK텔레콤은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10곳에서 택시 100대를 이용한 수험생 무료 수송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일 수험생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수송을 위해 수송 차량에 양보를 부탁드린다"며 "듣기평가 시간에는 차량 경적을 자제하고 공사도 일시 중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험생 태워주는 장소는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경찰 민원콜센터(1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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