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1세대 축구선수 출신 멘토와 3세대 축구 꿈나무가 만나 축구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결연식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부산FC협동조합과 함께 14일 오후 2시 사직종합운동장에서 1-3세대 축구멘토링 결연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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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식에는 부산지역 축구선수 출신 멘토와 축구 꿈나무 등이 참석하며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병지 선수도 홍보대사로 참가해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이 사업은 1세대 축구선수 출신 멘토들에게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하고 3세대 유소년 축구 꿈나무에게 축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미래 축구선수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는 총괄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부산FC협동조합은 실질적인 운영을 맡는다.
멘토 참가자 가운데는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이차만 전 감독, 국가대표 출신의 임태주·박무웅·전차식 선수, 국제축구심판 출신 강병호 씨, 실업축구 출신 문정태·서재수·김정호 선수 등 부산을 대표하는 축구인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62명의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과 주 2회 정도 개인훈련이나 상담 등 멘토링 활동을 하며 매주 목요일 사직보조경기장에서 단체로 필드훈련도 한다.
참가자에게는 트레이닝복과 유니폼 등을 제공하며 올해 시범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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