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휠라코리아[081660]가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28% 늘어난 7천259억원, 영업이익은 108% 급증한 739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522억원)를 42% 상회했다"며 "전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급증한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제품력 강화·가격 현실화 등에 힘입어 신발 위주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판관비율이 8.3%포인트 하락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며 "미주 사업은 중저가에서 중고가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대했고, 신발 유통채널인 풋락커에 진입하면서 물량도 늘고 평균판매가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수료를 제외한 국내 영업이익률은 8.7%로 앞으로 매출 증가·수익성 개선의 여지가 있다"며 "내년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15배로 글로벌 경쟁사 평균인 23배보다 낮아 업종 내 최우선주로 꼽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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