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개관 10주년을 맞는 14일 한국과학문명관을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관은 한국과학문명관 개관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북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함께 전통과학관을 개편해 왔다.
새로 문을 열 과학문명관에는 옛 지리 정보를 통해 한반도의 산과 강, 특산품 등을 보여주는 체험물과 목공·염색·도자기·금속·인쇄 공방 등이 전시된다.
배재웅 관장은 "전북대를 주축으로 전통과학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최신 연구성과를 반영했다"며 "백화점식 과학유물전시에서 벗어나 전통과학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과천과학관은 과학문명관 개관을 기념해 14일 KIST와 공동으로 '전통과학포럼'을 연다. 포럼에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크리스토퍼 컬른 교수가 '한국의 과학'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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