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 점검을 치밀하고 빈틈없이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아이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들의 격려와 정성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별관리 대상자에 대해 더 많이 배려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도 한 번 더 점검해 달라"며 "수능 이후 생활지도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5일 교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한 시간 늦추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충북도 등 관계기관에도 오전 10시 이후 출근을 요청했다.
수능일 당일에는 시험장 200m 이내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주차도 금지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도 집중 관리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활한 차량 흐름과 수험생 편의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수능 문제지·답지는 13일 오후 도내 4개 시험지구에 운반된다.
수험표는 14일 오전 10시에 원서를 제출한 출신 학교나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배부된다. 이날 오후 1시 도내 31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 소집이 진행된다.
충북에서는 이번 수능에 1만5천109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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