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슬로건으로 펼치고 있는 구립도서관 북스타트 사업 '책날개'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북스타트는 영유아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사회적 공동육아 지원운동 사업으로, 그간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관내 각 구립도서관에서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초등학생 '책날개' 입학식을 진행한다.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초등학생(만6세)을 대상으로 하며, '책날개'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책꾸러미를 아이들에게 나눠준다.
'책날개'에 입학한 예비 초등학생들은 구립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함께 책읽기', '독서토론' 등 정규 프로그램과 책읽기 습관형성을 위한 기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 02-900-1835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책날개'를 통해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할 기회를 갖고, 책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 넘치는 생각들로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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