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을 책임자로 한다.
본청 강당뿐 아니라 도내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가동한다.
종합상황실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원활히 도착할 수 있도록 관공서, 국영 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줄 것을 도내 행정기관에 요청했다.
또 도교육청은 수능시험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경남지방경찰청과도 협조할 계획이다.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055-268-1184)도 설치해 운영한다.
지난해 경남에서는 수험생 12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돼 수능 응시 무효 처리를 당한 바 있다.
수능 시험실에서 휴대 가능한 시계는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다.
블루투스 등 통신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어서는 안 된다.
교통카드 결제 기능이 있는 일명 교통시계도 반입금지 물품이다.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도 반입해서는 안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시험장으로 반입·적발 때 수능 응시가 무효 처리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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