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는 지난 1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서울시 은평구의 한 동네에서 '함께 그린(Green) 희망의 공부방' 14호점 완공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함께 그린 희망의 공부방 지원 활동은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하나로, 2016년 8월부터 금호타이어가 벌이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를 통해 수도권 내 중·고교생이 있는 저소득가정에 도배·장판을 시공하고 PC, 책장, 책상 등의 학습교구를 지원해 학업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14호점 완공식에서는 공부방 현판을 전달하고 청소년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14호점의 주인공이 된 학생은 금호타이어에 전달한 감사 편지에서 "예비 수험생으로서 열악한 학업 환경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어 마음도 한결 놓이고 학교에서도 빨리 집에 가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동생들과도 책상 때문에 다투지 않고 침대와 컴퓨터까지 생겨서 사이가 훨씬 좋아진 것 같아 생각하지도 못한 큰 선물이 됐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는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기 위해 2016년부터 '진로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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