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창원 방향 13일 오후 6시께 복구 예상"
(충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지난 11일 낙석 사고로 통제됐던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부근 차량 통행이 일부 재개됐다.
1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야산 비탈면 유실로 양방향 전면 통제됐던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북충주IC 구간 상행선 통행이 다시 시작했다.
이 구간 창원 방향은 낙석 수습과 도로 복구 작업으로 여전히 통제 중이다.
도로공사는 중장비 5대를 동원, 유실된 토사를 제거하고 보호둑(PC 방호벽 50m)을 설치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가 낙석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 조치를 완전히 한 뒤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라면서 "13일 오후 6시께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 이용 차량은 충주 분기점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서충주IC에서 빠져나와 국도 3호선을 타고 낙석 피해 지점을 우회해야 한다.
국도 3호선으로 가다가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로 재진입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통행 제한 구간 우회로를 안내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11시 45분께 충주시 노은면 창원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에서 20여t의 낙석이 발생, 차량 4대가 파손되고 2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중부내륙선 감곡IC∼충주IC 양방향 차량 통행이 20시간가량 통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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