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바른미래당은 13일 교도소 수감자의 독방 거래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상채 변호사를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에서 해촉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안의 심각성 때문에 손학규 대표가 윤리위원회나 최고위원회의를 거치지 않고 직권으로 김 변호사를 당직에서 해촉했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인 김 변호사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바른미래당의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 영입돼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한 매체는 김 변호사가 교도소 수감자로부터 돈을 받고 혼거실에서 1인실로 옮겨주는 브로커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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